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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CEO “리더, 타인을 성공으로 이끌어야”

등록 2017.01.07 07:00:00수정 2017.01.07 07: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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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스타트업과 개발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크 콘서트를 하고 있다.  취임 후 첫 방한한 순다 피차이 CEO는 인도 출신으로 지난 2004년 구글 입사 후 구글 툴바와 웹브라우저 크롬 개발을 주도했다. 2015.12.15.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스타트업과 개발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크 콘서트를 하고 있다.  취임 후 첫 방한한 순다 피차이 CEO는 인도 출신으로 지난 2004년 구글 입사 후 구글 툴바와 웹브라우저 크롬 개발을 주도했다. 2015.12.15.  [email protected]

【서울 = 뉴시스】박영환 기자= 인도 출신의 순다르 피차이(46)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리더의 업무는 다른 사람들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이라며 리더십의 요체를 정의했다. 

 미국의 온라인매체 쿼츠(QUARTZ)에 따르면 피차이 구글 CEO는 이날 모교인 인도 카라그푸르 공과대학을 방문한 자리에서 “(리더는) 훌륭한 사람들을 주변에 두고 장애물도 제거함으로써 그들이 현재 하는 일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주변에 강력한 리더십 팀이 있다"면서 "(리더십은) 조직의 모든 단계의 사람들에게 권한을 이양하고, 그들이 올바른 일을 할 수 있도록 신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차이 CEO는 이어 성공하는 조직의 비결로 ‘협업의 문화’를 꼽았다. 

  그는 “조직을 사람들이 일하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모든 것이 여기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협업의 문화는 내가 초점을 맞추는 또 다른 의제(big thing)"라고 말했다.

 피차이 CEO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2015년 8월 구글의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구글 크롬 부문 수석부사장을 거쳤으며, 인도 타밀나두(Tamil Nadu) 주 태생이다.

 그는 개성 강한(big-ego) 경영자가 득세하는 정보통신 업계에서 조용하고 튀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인 리더십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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