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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승용차에 불지른 대학생…도주하다 병원행

등록 2017.01.07 0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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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 전경. 2016.01.29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김재광 기자 =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이유로 홧김에 자신의 승용차에 불을 지른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일반자동차 방화혐의로 최모(2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최씨는 이날 오전 0시 15분께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주택가에서 자신의 SM5 승용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승용차는 전소했고, 인근에 주차된 차량 2대도 소실됐다.

 불을 지르고 달아나다 4m 높이의 축대에서 떨어져 허리 등을 크게 다친 최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청주의 한 대학에 다니는 최씨는 여자친구와 헤어진 데 불만을 품고 순간적인 분노를 다스리지 못해 차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최씨의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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