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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유통업계, 겨울 달래주는 다양한 우동 메뉴 '봇물'

등록 2017.01.10 10: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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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메뉴로 누구나 좋아하는 뜨끈한 국물요리 출시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 들면서 한 끼 메뉴로 뜨끈한 국물 요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겨울 추위를 달래는데 진하고 따뜻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일품인 겨울철 대표 음식 우동만한 것도 없다.

 외식·유통업계에서는 가격 부담 없이 쌀쌀한 날씨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우동을 겨울철 주력 메뉴로 내놓고 있다.

 종합외식기업 SF이노베이션의 캐주얼 한식 브랜드 스쿨푸드는 우동에 칼칼한 맛을 더한 '그 옛날, 칼우동'을 겨울철 신메뉴로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옛날, 칼우동'은 일반적인 우동 면 대신 칼국수 면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더한 것과 태양초 청양고추로 만든 특제 양념으로 구현한 맵고 칼칼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또한 스쿨푸드는 흰 살 생선살이 95.7% 함유된 최고급 어묵으로 맛을 더한 '95.7% 어묵우동' 도 시즌 한정 메뉴로 재출시했다.

 CJ푸드빌의 외식브랜드 제일제면소는 깊은 해산물의 풍미가 느껴지는 '왕새우 튀김우동'을 새롭게 출시했다. 우동 위에 올려진 통통한 왕새우 튀김과 함께 깨끗한 흰 살 생선과 국산콩 두부로 만든 두부볼이 푸짐하게 담겨있어 추운 겨울철 속을 든든하게 채워준다.

 목이버섯채와 쑥갓이 향긋하게 어우러져 더욱 깊어진 국물 맛도 일품이다.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바르다김선생은 두툼하게 빚어 튀겨낸 어묵과 시원한 육수를 활용한 '튀김어묵우동'을 겨울철 신메뉴로 출시했다. 구운 어묵을 튀겨내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어묵과 우동면의 정석이라 불리는 사누끼면을 사용해 더욱 탱글탱글한 면발을 느낄 수 있다.

 유통업계에서도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우동 간편식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마트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 피코크는 부산의 유명 어묵업체인 고래사와 함께 개발한 '어(魚)우동'을 출시했다. 특허 받은 생선살로 만든 면을 사용해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가쓰오 우동의 대표주자인 CJ제일제당은 올 겨울 담백한 멸치 육수를 앞세운 신제품 '심야 우동'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멸치를 기본으로 어묵, 다시마, 홍합을 함께 우려내어 감칠맛이 나고 담백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김 가루와 대파 건더기 스프가 함께 들어 있어 집에서도 포장마차 우동처럼 즐길 수 있다.

 SF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외식·유통업체들이 겨울 추위를 달래주는 다양한 우동 및 국물메뉴를 출시하고 있다"며 "칼칼하고 진한 국물을 앞세운 메뉴와 특제 어묵 등 이색 고명을 더한 우동 등 겨울철 고객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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