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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노동시장 변화 불가피…'IoT융합' 등 NCS 50개 신규 개발

등록 2017.01.10 12:00:00수정 2017.01.10 12: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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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LG유플러스 부스에서 시민들이 홈 IoT 솔루션을 체험하고 있다. 2016.10.1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정부가 4차산업혁명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를 고려해 로봇지능개발, 소형무인기정비, 가상훈련시스템설계·검증 등과 관련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50개를 새로 개발했다.

 고용노동부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유망 직종을 중심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50개를 새로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NCS 신규 개발은 4차 산업혁명 등에 따른 기술, 직무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미래유망분야와 관련된 NCS가 26개 포함됐다.

 예를 들어 고기능 무인기(드론)분야에서는 소형무인기운용·조종, 소형무인기 비행체개발, 소형무인기정비가 포함됐고, 지능형로봇 분야에선 로봇지능개발, 로봇유지보수가 NCS에 추가됐다.

 정보·통신 분야(지능형 사물인터넷)에서는 사물인터넷(IoT) 융합서비스기획, 보안사고분석대응 등이 포함됐고, 지능형로봇 분야에서는 로봇지능개발, 로봇유지보수가 신규 NCS로 개발됐다.

 이밖에 바이오의약품개발, 가상현실콘텐츠제작, 해양플랜트프로세스설계, 전기저장장치개발, 지열에너지생산·활용, 가상훈련시스템설계·검증 등이 NCS에 새로 포함됐다.

 고용부는 미래유망 분야 관련 NCS 개발이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미래인력 양성과 고부가가치 산업에서의 경쟁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유망 분야 NCS는 교육·훈련 현장에서 산업현장 변화를 반영한 실무중심 교과서로 활용될 수 있으며, 산업현장에서는 실무형 인재 채용 및 직무중심 인사 관리 기준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고용부는 지금까지 847개의 NCS를 확정·고시했으며 이번에 신규 개발한 50개가 고시되면 NCS는 총 897개로 늘어난다. 신규 개발된 NCS는 국민 의견수렴과 최종 검증을 거쳐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제4차 산업혁명을 목전에 두고 대대적 산업구조 및 일자리 개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유망산업 지원과 인력양성 기반 마련이 매우 중요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신규개발 NCS는 IoT, 소형 무인기 등 미래 유망산업 기술인력 변화와 기업현장 수요를 반영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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