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0일 수출액, 전년比 37.7%↑…반도체·석유제품 호황 효과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1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액은 11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7%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1.5일 늘어난 점을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5억5000만 달러로 작년(14억1000만 달러)보다 10.1%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전년 동기대비 반도체(40.3%), 석유제품(121.4%), 철강제품(22.9%) 등은 늘어났다. 반면 무선통신기기(-25.8%), 선박(-0.7%) 등은 줄어들었다.
국가별로는 중국(45.3%), 미국(16.4%), EU(41.2%), 베트남(93.9%), 일본(33.5%) 등은 증가한 가운데 중남미(-13.6%)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12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6%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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