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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에 불 지르고 흉기 들고 난동 40대…주민 대피 소동

등록 2017.01.11 20: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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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 서부경찰서는 11일 자신이 살고 있는 빌라 출입문에 불을 지르고 망치를 이용해 출입문과 창문을 파손한 A(4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8시40분께 인천 서구의 자신이 살고 있는 빌라 2층 출입문에 휴지를 이용해 불을 지르려다 실패하자 망치로 창문과 화장실 출입문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망치로 유리창 등을 부수다 손에 상처를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출입문에 휴지를 놓고 일회용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르려다 불이 붙지 않자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54분께 공기총을 가지고 난동을 부린 다는 신고를 받고 방탄조끼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출동해 주민들을 대피시킨 뒤 A씨를 검거 했으나 다행히 공기총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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