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저서 '대한민국 혁명하라'에서 '군복무 10개월로'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직접 쓴 첫 책 '이재명, 대한민국 혁명하라' 신간이 오는 20일 출간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신간 '이재명, 대한민국 혁명하라'을 통해 대한민국이 진정한 민주공화국이 되지 못한 이유를 명확히 짚어내면서, 지금이야말로 부패를 청산할 마지막 기회라고 단언하고 있다. 소년 노동자 출신의 변호사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명백한 논리를 제시하되 누구나 알 수 있는 쉬운 말을 구사했다. 2017.0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저서를 출간하며 '머슴론', '공정국가' 등 자신의 국가비전을 제시한다.

 17일 이 시장 측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오는 20일 저서 '이재명, 대한민국 혁명하라'(메디치미디어)를 낸다.

 책에는 이 시장이 생각하는 촛불민심의 요구와 함께 이 시장의 국가비전인 '공정국가'의 기본방향이 제시돼 있다. 이 시장은 책에서 지금이야말로 부패를 청산할 마지막 기회라고 주장한다. 특히 검찰, 재벌 개혁, 기본소득 등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유능한 진보'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게 이 시장 측 설명이다.

 이밖에도 ▲선택적 모병제 ▲군복무기간 10개월로 단축 ▲자주적 균형외교 등 이재명표 안보정책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 시장 특유의 '돌직구' 화법이 글에 녹아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와관련, 이 시장 측 관계자는 "분야별 구체적인 정책은 앞으로 차근차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 여성, 환경 등 이번에 다루지 못한 이야기들은 곧 다른 공간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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