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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 "독도 소녀상 설치 신중하게 고려해야"

등록 2017.01.18 11:21:19수정 2017.01.18 16: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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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도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의 '독도 일본 영토' 망언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2017.01.18(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박준 기자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최근 경기도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독도 소녀상 설치에 대해 반대했다.

 김 지사는 18일 도청 브리핑 룸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의 '독도 일본 영토' 망언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에서 "소녀상 설치는 찬성하지만 독도 소녀상 설치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녀상 설치를 찬성하지만 독도에 설치하는 것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사안이기 때문에 소녀상 설치 장소는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의 '독도 일본 영토' 망언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김 지사는 성명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터무니없는 망언을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김 지사는 "이는 과거 제국주의적 침략야욕을 버리지 못하는 명백한 증거로 시대착오적 망동임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국내 정치상황이 어려울 때마다 독도에 대한 침탈야욕을 드러내는 야만적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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