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트럼프 "北·이란 미사일 대처, 최첨단 방어시스템 개발"

등록 2017.01.21 12:26: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가 20일(현지시간)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선서를 통해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선서를 마치고 버락 오마바 전 대통령과 마주보고 있다. 2017. 01.21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가 20일(현지시간)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선서를 통해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선서를 마치고 버락 오마바 전 대통령과 마주보고 있다. 2017. 01.21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신임 미국대통령은 취임 첫날 '힘을 통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를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최강 미군을 재건하겠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미군의 재건(Making Our Military Strong Again)’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의 ‘시퀘스터'(자동예산삭감 조치)’를 폐지하고 국방예산을 대폭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북한과 이란 등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최첨단 미사일 방어시스템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트럼프 행정부가 밝힌 미군 재건 구상의 요지.

 우리 남녀 미군들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군인이자 자유 미국의 수호자들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군대를 재건하고 재향군인들이 마땅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확실하게 모든 조처를 하려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우리 군대는 미국 방어에 필요한 모든 자산을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나라가 우리의 군사력을 능가하도록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고 수준의 군사적 대응태세를 갖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 시퀘스터를 끝내고, 우리 군대를 재건할 계획이 담긴 새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다. 군 수뇌부에게 미래 국방 수요에 대비한 계획을 짤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할 것이다. 우리는 이란이나 북한 등의 공격으로부터 미국을 방어하는 최신 미사일 방어 체제를 구축할 것이다. 

 사이버전쟁은 새롭게 부상하는 전장이다. 우리는 국가안보 기밀과 체제를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다. 미군 사이버사령부의 사이버 방어력 및 공격력을 개발하는 데 우선순위를 둘 것이다. 이 분야에 최정예 인재들을 모을 것이다.

 우리 참전용사들은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 보살핌을 받도록 할 것이다. 서비스를 받기 위해 장거리 운전을 하는 일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 긴 대기 리스트에 올라 있어야 하는 일도 더 이상 벌어져서는 안 된다.

재향군인들에 대한 처우도 개선할 것이다. 재향군인부(DVA.우리의 국가보훈처에 해당)를 21세기에 맞게 현대화할 것이다. DVA 개혁은 부패하고 무능한 관료들을 해고하는 일에서 시작될 것이다. 의사와 간호사에게 대폭 권한을 부여할 것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