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남성화장품 매출 증가에 그루밍라인 확대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이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를 신규 론칭하며 그루밍 라인업을 확대했다. 최근 3년간 올리브영의 남성 화장품 매출이 연 평균 40%씩 증가하는 등 그루밍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리브영은 31일 자체 브랜드(PB) '보타닉힐 보'의 신규 남성 라인 '아이디얼 포 맨'을 론칭하며 '퍼펙트 라인'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남성 피부 내·외부의 복합적인 고민을 관리해 환하고 매끈한 피부 바탕을 완성시켜주는 고기능성 라인으로, 여러 제품을 사용하는 번거로움 없이 제품 하나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올인원 스킨케어 제품이다. 피부장벽을 강화시키는 마데카소사이드가 더해진 '바이오워터'와 이중 보습 효과를 부여하는 '엑스퍼트모이스트'가 탄탄하고 건강한 피부로 거듭나게 도와준다.

 주력 제품 '퍼펙트 워터 에센스'는 거칠고 지친 피부를 투명하고 활력 넘치게 가꿔주는 워터 타입 올인원 에센스다. 올인원 타입으로 애프터쉐이빙, 토너, 에센스, 로션 과정을 한 단계로 응축한 편리함이 강점이다.

 '퍼펙트 올인원'은 남성 피부를 위한 필수 기능 7가지를 모두 담은 올인원 제품으로 기초부터 주름개선, 미백, 탄력, 피부톤 관리, 피부결, 수분 충전, 밸런싱의 기능성 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피부에 닿는 순간 빠르고 부드럽게 스며들어 끈적임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된다.

 올리브영은 브랜드 전속 모델로 배우 하석진을 선정, '보타닉힐 보 아이디얼 포 맨'이 추구하는 카리스마 있는 남성미와 지적인 매력을 지닌 남성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선공개한 바이럴 영상을 통해서도 하석진의 건강한 피부와 재치 있는 입담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올리브영 남성 화장품 카테고리의 3개년 매출 신장률이 연 평균 40%에 달함에 따라 남성 전용 제품을 세분화해 전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그루밍의 기초 단계인 스킨케어를 기점으로 남성 카테고리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