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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서밋 2017' 1~4일 잠실서 열려…120개국 의원 등 800여 명 참석

등록 2017.02.02 09:38:03수정 2017.02.02 16: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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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 미국 대사가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월드 서밋 2017’ 개막 만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천주평화연합 제공)

【서울=뉴시스】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 미국 대사가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월드 서밋 2017’ 개막 만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천주평화연합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천주평화연합(UPF)은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전 세계 120개국 국회의원을 비롯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 시대의 주요 도전 과제: 평화, 안보, 인적개발’이라는 주제로 ‘월드 서밋(World Summit) 2017’을 연다.

 이 행사에는 각국 정계, 경제계, 언론계, 종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밀란 듀노비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부통령, 다샤미르 세히 알바니아 전 부총리, 라힘 휴세이노프 아제르바이잔 전 수상, 아노테 통 키리바시 전 대통령, 케사이 노트 마셜 제도 전 대통령, 파마낸드 자 네팔 전 부통령, 페데리코 프랑코 고메스 파라과이 전 대통령, 가브리엘 메잔 아그베욤 코디오 토고 전 수상, 댄 버튼(미 연방 전 하원의원·14선)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공동의장, 호세 데 베네치아(전 필리핀 국회의장)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공동의장, 임종성 국회의원,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 미국대사 등 참석자 면면이 화려하다. 

 문선진 UPF 세계의장, 박인섭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부회장, 문연아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 토마스 월시 UPF 세계회장 등이 이들을 맞는다.  

 1일 열린 개회 만찬은 우 시엔 추 타이완 초종교연합 의장 축도, 월시 UPF 세계회장 환영사, 신시아 타라고 파라과이 하원의원과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 미국대사 축사 순으로 진행했다.

 월시 UPF 세계회장은 환영사에서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유라시아, 유럽, 북미, 남미 120개국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제2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각 대륙에서 출범식을 가진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총회, 노벨상 수상자가 참석하는 국제과학통일회의, UPF 설립자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평화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가 진행할 것”이라며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나가자”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신시아 타라고 파라과이 하원의원이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월드 서밋 2017’ 개막 만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천주평화연합 제공)

【서울=뉴시스】신시아 타라고 파라과이 하원의원이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월드 서밋 2017’ 개막 만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천주평화연합 제공)

 미국에서 온 힐 전 주한 미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안보, 평화, 인적개발이 잘 안 돼 대화나 문제 해결 능력도 줄어든다”며 “국가 구조와 시스템이 붕괴해 가는 이때 이렇게 함께 논의하는 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힐 전 대사는 “북한은 지난해 미사일 실험과 핵실험을 진행했다.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우리는 고난을 겪게 될 것”이라면서 “문선명 총재가 세계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어떤 생각을 했는지 고찰할 필요가 있다”고 행사 의의를 밝혔다.

 신시아 타라고 파라과이 하원의원은 축사에서 “평화는 유일한 우리의 길이다. 서로 존중하고 연대해 대화를 통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 평화가 없는 삶은 가치가 없는 것”이라며 “평화를 사랑하는 진정한 미소를 서로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UPF는 유엔경제이사회(ECOSOC) 특별자문기관으로 등록된 단체다. 앞서 2005년 9월12일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미국 뉴욕에서 창설한 이후 세계 154개국에 걸쳐 평화대사 네트워크를 형성한 국제적인 비정부기구(NGO)다. ‘참사랑은 UPF의 이상과 철학’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분쟁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각국 정치, 종교, 학계, 언론, 예술, 스포츠 등 지도자들을 연결하는 소프트파워 역할을 세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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