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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오늘 '김무성 재등판' 공식 논의

등록 2017.02.08 10: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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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의자에 착석하고 있다. 2017.02.0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의자에 착석하고 있다. 2017.0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한주홍 인턴기자 = 바른정당은 8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중도 하차 이후 연일 재등판론이 일고 있는 김무성 의원의 대선 출마 여부를 공식 논의한다.

 홍문표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당원과 국민들이 전화를 주시는 여러 가지로 봐서는 우리가 (김무성 의원 재등판) 이 문제를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며 "오늘 각종 몇 가지 회의가 있는데 이 문제가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반 전 총장의 불출마로 인해 상황 변경이 생겼다"며 "김무성 의원, 오세훈 최고위원 같은 분들이 나와 다시 한 번 우리 당의 대선주자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많은 당원과 일부 국민들이 전화를 많이 해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 의원이 국민 앞에 불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에 이것을 뒤엎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반 전 총장의 불출마 후 우리 당의 대선주자 문제를 다시 한 번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도 현실이기 때문에 오늘 상당히 심도 있는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는 한동안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김무성 의원이 참석했다.

 심정우 광주광산을 당협위원장은 회의에서 "보수 후보인 남경필 지사, 유승민 의원이 있고 훌륭한 후보지만 지금 지지율이 떠오르지 않고 있다"며 "보수의 판, 경선의 판을 키워야 한다"고 김 의원의 재등판을 공개 거론하다 정병국 대표가 "비공개 때 별도로 논의를 하자"고 제지하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회의에선 공개 발언을 하지 않았다. 그는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선 출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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