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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할 용량 부족해" 증강현실에 반도체 산업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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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2-10 11: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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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최근 증강현실 콘텐츠가 부쩍 증가하면서 차후 반도체 산업 호황이 예상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켓몬 Go'를 필두로 인기를 끌고 있는 증강현실 게임 콘텐츠로 인해 D램과 낸드플래시의 수요가 예상돼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세가 점쳐진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대표적이다.

 증강현실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가상 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현실의 길거리나 배경에 포켓몬스터가 등장하게 해 이를 잡는 방식의 게임인 포켓몬고도 증강현실 게임의 일종이다. 가상과 현실을 결부시켜 놓는다는 매력이 소비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더욱 늘어날 증강현실 콘텐츠를 현실화시키기 위해서는 서버용 D램의 용량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데이터센터에 저장된 서버들의 용량이 원활한 증강현실 콘텐츠 구현에 영향을 미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를 현실에 더 가깝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자체가 더 방대해지는 현상을 피할 수 없다"며 "그런 측면에서 서버 쪽의 수요가 창출되는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등에서 단기기억장치에 해당하는 D램의 경우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제품이라 해도 보통 4~6기가바이트 수준의 용량을 갖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 상황에서 증강현실 게임으로 인해 불러오는 영상의 용량과 질이 우수해져야 하는 필요로 인해 D램 반도체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8기가 이상의 D램 역량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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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세계 최소 크기의 10나노급(1나노 : 10억분의 1미터) 8Gb(기가비트) DDR4(Double Data Rate 4) D램을 양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초고해상도 스마트폰 시장 선점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모바일용 D램 가운데 최대 용량인 8기가바이트(GB·사진) 제품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상태다. 용량은 크면서 전력 소모는 적은 것이 오랜 배터리 사용의 핵심인 것을 고려, 이번에 내놓은 8GB 제품은 고용량이면서 크기는 기존 제품에 비해 30% 이상 줄고 전력도 20% 가량 덜 소비한다는 설명이다.

 D램 뿐 아니라 장기기억장치인 낸드플래시의 성장 역시 기대해볼 만 하다. 높은 질의 영상과 콘텐츠 등을 저장해야 할 필요성 또한 높아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버용 D램과 SSD 등 서버 운영 수요가 커지다보니 들어갈 수 있는 메모리 용량도 커진다"며 "소량의 모바일 D램이나 낸드플래시 등 자체 저장 공간이 필요해 시장이 성장세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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