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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입원 거절해" 병원서 염산 뿌린 30대 구속

등록 2017.02.13 08: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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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13일 병원 직원들에게 염산을 뿌린 혐의(특수상해)로 임모(3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지난 11일 낮 12시6분께 광주 북구 각화동 한 병원 1층에서 원무과장 A(42)씨 등 직원 3명에게 염산을 뿌려 가벼운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신분열증이 있는 임씨는 지난 8일 퇴원했다가 재입원을 요구하는 과정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는 경찰에 "재입원을 병원 측에서 거절하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약국에서 화장실 청소용으로 사용되는 저농도 염산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임씨와 병원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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