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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 부산서 '아트몰링' 오픈…"랜드마크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

등록 2017.02.14 09: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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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에 부족한 전시공간, 영화관 등 문화 수요 충족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패션그룹형지는 오는 3월3일 부산 사하구에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아트몰링'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아트몰링'은 지역민을 위한 문화 전시회장으로, 지하 8층~지상17층 100m의 높이의 규모에 패션관 및 문화관 등 2개 동으로 조성된다. 패션, 리빙, F&B, 문화 등의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MD로 구성된다.

 현재 서부산 지역은 상대적으로 동부산에 비해 문화 쇼핑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부산광역시 문화관광과의 조사에 따르면 해운대구에는 공연장, 영화관, 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105개 있는 반면, 사하구는 9개 문화시설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패션그룹형지는 아트몰링의 오픈이 서부산의 랜드마크가 되는 동시에 지역민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하구 지역에 멀티플랙스 영화관이 없는 상황에서 아트몰링에 들어서는 7개관 888석의 멀티플랙스 영화관은 가족과 연인의 데이트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건물 옥상 야외에는 '아트가든'을 두고 서부산의 전경을 누릴 수 있는 힐링공간을 만들어 연주회, 소규모 영화상영, 푸드트럭 등을 이색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몰링이 서부산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기대효과도 크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1월 중순 부산 소재 아트몰링 법인을 별도로 설립했다. 이는 아트몰링이 영업 성과를 부산 지역과 함께 해 서부산 발전에 이바지하고, 부산 지역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아트몰링은 부산 지역 주민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 현재 170여개 입점 브랜드 판매직 및 쇼핑몰 운영관리에 800여명을 채용했는데 95% 가량이 부산 시민이다.

 이밖에도 부산 지역 명물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있다. 부산 맛집을 다수 입점시켜 지역 브랜드의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65년 전통을 자랑하는 '18번 완당집'을 비롯해 부산 '어묵 먹은 호랑이', 차이니즈 레스토랑 '밍주', 2030 세대를 겨냥한 부산 다이닝바 '컨트리맨즈'와 '1970 핫도그' 등이 입점했다.

 김동성 아트몰링 사장은 "서부산 지역에 문화 쇼핑 공간이 부족한 만큼 아트몰링이 쇼핑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서부산의 랜드마크이자,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쇼핑몰이 될 것"이라며 "지역민 고용 창출과 상권 발전 등으로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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