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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모기만 잡는 똑똑한 로봇 모기망 개발 발표..미국과학진흥회

등록 2017.02.17 07: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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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지난 해 브라질에서 현미경을 이용해 정밀 촬영한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 집모기. 2017년 2월 16일 개막한 미국과학진흥협회 연례 대회에서 이런 특수한 모기를 종류별로 골라서 잡는 최첨단 스마트 모기포충기가 발표되었다.  

【AP/뉴시스】= 지난 해 브라질에서 현미경을 이용해 정밀 촬영한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 집모기. 2017년 2월 16일 개막한 미국과학진흥협회 연례 대회에서  이런 특수한 모기를  종류별로 골라서 잡는 최첨단 스마트 모기포충기가 발표되었다.   

【워싱턴 = AP/뉴시스】차의영 기자 =  피를 빠는 나쁜 모기들만 잡고 유익한 작은 곤충들은 놓아주며 출몰하는 곤충류에 따라서 정확한 기상예측까지 가능한 스마트 모기잡이 기계가 등장했다.

  16일부터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the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의 첫 날 대회에서 이 첨단기기를 연구해낸 연구팀은 구식 모기장 대신에 적외선 램프와 64개의 칸을 가진 새 모기 포집장치를 선보였다.

 이 장치가 공중보건을 얼마나 개선시킬 수 있을지는 아직 두고봐야 알겠지만 연구자들은 지난 여름 텍사스주 휴스턴 일대에서 시험을 한 결과 이 로봇 포충망이 정확하게 특정 종류의 모기,  즉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들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  장치에 설치된 적외선 램프와  종류별 칸막이는 모기나 곤충의 종류를 식별해 낼 수 있어 해당 모기만을 골라서 잡을 수 있다.  거기 맞는 모기가 날아들면 문이 자동으로 닫혀서 이것을 잡는다.

 제183회 AAAS 2017 연차대회는 20일까지 5일간 계속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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