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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녹아 비 되는 '우수'에 반짝 추위…서울 -7도·춘천 -9도

등록 2017.02.17 18: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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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9도를 나타내고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찾아온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7.02.1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의미의 절기 우수(雨水)인 18일 전국에 반짝 추위가 찾아온다.

 이번 추위는 19일 낮부터 풀리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0도에서 0도로 이날(-0.6~12.7)보다 10도 가량 낮다.

 지역별로는 서울 아침 기온이 -7도까지 떨어지겠다. 춘천 -9도, 수원 -6도, 인천·청주 -5도, 대구·광주 -3도, 강릉 -2도, 창원·포항·여수·목포 -1도, 부산·울산 0도가 되겠다.

 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해 쌀쌀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이날(2.3~17.7도)보다 낮겠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도로 예상된다. 인천 2도, 수원·청주 3도, 춘천·목포 4도, 강릉·광주·여수 6도, 대구 7도, 창원·부산·울산·포항 8도를 기록하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울릉도·독도는 한때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예상 적설량은 1~5㎝,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일평균 0~30㎍/㎥)' 또는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될 것"이라면서 "19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조금 낮아 추울 것으로 예상되니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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