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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이웃돕기성금 17억 모금

등록 2017.02.17 15: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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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017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통해 총 17억2600여만원을 모금했다고 17일 밝혔다.

 모금은 지난해 11월14일부터 3개월간 진행됐다. 14일을 끝으로 모금탑의 온도는 115℃를 가리켰다.

 영등포구는 목표액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주민·기업·단체를 대상으로 4000여장의 동참 안내문을 보냈고 그 결과 총 6000여명이 동참했다. 

 특히 1000만원 이상 기부한 기업·단체가 33곳이었다고 영등포구는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12월15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CMB한강케이블 방송이 공동으로 주관한 특별모금 방송을 통해 하루 만에 총 7500만원을 모금했다.

 영등포구는 모금기간 동안 성금 3억4000만원과 7억4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1만여 저소득가구·복지기관에 배분했다. 이는 난방비·생활안정비·교육비 등으로 지원했다. 나머지 성금은 향후 1년동안 영등포사랑성금 명목으로 저소득 주민의 의료비·장학금·난방비·주거안정비 등으로 쓰인다.

 영등포구는 20일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 종료에 따른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기부한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과 이웃사랑을 보내준 덕분에 올해도 사랑의 온도탑 목표액을 초과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부문화가 일상생활 속에 자리 잡아 어려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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