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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서 규모 4.6 지진 발생…"아직 피해신고 없어"

등록 2017.02.23 13: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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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가오(필리핀)=AP/뉴시스】박영환 기자= 10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수리가오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다. 한 남성이 지진 피해를 입은 한 건물을 지나가고 있다. 2017.02.11  

【수리가오(필리핀)=AP/뉴시스】박영환 기자= 10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수리가오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다. 한 남성이 지진 피해를 입은 한 건물을 지나가고 있다. 2017.02.11

【다바오=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필리핀 남부 다바오 부근에서 23일 규모 4.6 지진이 일어났다고 화산지진연구소가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9시50분(현지시간)께 다바오 북서쪽 약 9km 떨어진 북위 7.06도, 동경 125.58도 지점을 진앙으로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5.6km였다.

 진동이 인구 100여만명의 다바오 시내에서 느껴졌으며 인접한 민다나오섬 일대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연구소는 이번 정도의 규모와 진원 깊이로는 큰 피해를 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직 지진에 따른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

 필리핀은 화산과 지진 활동이 왕성한 이른바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조산대에 속한다.

 이달 들어 10일 규모 6.7 강진이 북부 민다나오 섬을 강타해  7명이 숨지고 100명이 다쳤다.

 22일에도 필리핀 폰다구이탄 남동쪽 231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5.1 지진이 났다.

 진앙은 북위 4.78도, 동경 127.55도이며 진원 깊이가 66.1km에 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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