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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朴, 탄핵 인용 시 재심 청구해야"

등록 2017.03.03 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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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16일 오후 대구 중구 동아쇼핑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가 열린 가운데 자유한국당 윤상현의원이 참석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2017.02.16.  sos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16일 오후 대구 중구 동아쇼핑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가 열린 가운데 자유한국당 윤상현의원이 참석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2017.0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친박 핵심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경우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는 뜻을 드러냈다.  

 윤 의원은 3일 TV조선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 예우가 다 끝나는 것이다. 만일 재심해서 역사의 심판에 다시 선다면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예우가 다시 복권이 된다"고 말했다.

 재심청구가 정치적 항거의 표시냐는 질문에는 "정치적 항거를 넘어서 (박 대통령이) 역사의 법정에 다시 서겠다는 것"이라며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일각에서 탄핵 인용은 너무하다, 그래서 인용 시에는 대리인단 몇 명이 재심을 요구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다"며 "그런데 그 요구는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다. 지금은 헌재에 집중할 시기"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법률과 양심에 따라 결정을 한다면 기각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인용 시 의원직 사퇴는 아직까지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집권 4년 동안 가장 잘못한 부분으로 인사문제, 그 다음으로 경제혁신을 들었다.

 윤 의원은 "결국은 인사문제"라며 "최순실도 태생되고 최순실 사태로 사람들을 감시, 감찰하는 기관이 무너졌다"고 평했다.

 그는 "불행한 대통령을 막으려면 제도적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며 "그래서 권력구조 자체의 문제, 특히 개헌을 통해서 대통령 권력을 분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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