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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업계, '데이터중심시대 알뜰폰 활성화' 방안 논의

등록 2017.03.0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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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ICT 해우소/첨부/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정보통신기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데이터중심 시대의 알뜰폰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헬로비전 웰컴라운지에서 데이터중심시대의 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제8차 ICT 정책 해우소'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발제를 통해 알뜰폰이 이동통신시장의 경쟁 활성화로 요금 인하에 이바지했으나, 알뜰폰 사업자들은 데이터 중심 LTE서비스에서 이통3사 대비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부가서비스확대나 설비투자노력 등 사업자의 역량강화, 사물인터넷 서비스 참여 등 신성장동력 발굴, 정책 지원과 더불어 운영 비용절감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공공미디어연구소는 정부가 알뜰폰 사업자들의 설비투자를 지원하고, 전파사용료도 적절한 수준에서 결정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에서는 알뜰폰의 독자적 생존을 위한 대안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알뜰폰이 가계통신비 감소에 크게 기여했으나, 이통3사 독과점 구조로 알뜰폰 독자적 생존이 어렵고 사업 불확실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알뜰폰이 유효경쟁자로 잡을 때까지 전파사용료를 감면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협회는 도매대가를 지속해서 인하해 요금을 차별화할 여건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렴한 가격에 데이터를 도매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이통3사와의 요금 및 서비스 차별화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녹색소비자연대는 이날 알뜰폰이 소비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사업자들간 협력을 통한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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