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여성연합, 네팔 '2호 희망학교' 준공
【서울=뉴시스】문연아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이 지난 1일(현지시간) 네팔 고르카에서 열린 시리 자게시워르 중등학교 준공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세계평화여성연합 제공)
여성연합은 지난 1일(현지시간) 고르카 지역에서 ‘네팔 희망학교 짓기 프로젝트’의 둘째 희망학교인 시리 자게시워르 중등학교를 준공했다.
고르카 지역은 지난 2015년 4월 발생한 네팔 대지진의 진원지로 피해가 가장 심했던 곳 중 하나다.
새 학교는 2층 건물에 8개 교실을 갖췄다. 미래 네팔의 주인공들을 위한 학교인 만큼 내진 설계에 만전을 기하고 건축 자재를 꼼꼼하게 고르는 등 1년 넘도록 정성을 쏟았다. 이 학교에는 앞으로 학생 400여 명이 다니게 된다.
【서울=뉴시스】1일(현지시각) 네팔 고르카 지역에서 열린 네팔 희망학교 짓기 프로젝트 희망학교 준공식에서 문연아 세계평화여성연합 회장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3.02. (사진=세계평화여성연합 제공) [email protected]
특히 고르카 희망학교 설립을 돕기 위해 1000만 원 이상 기부한 후원자와 모임들이 함께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준공식은 귀빈 소개, 국가 제창, 학생 축하 공연, 학생 대표 감사 인사, 학교장 환영사, 건축 경과 보고, 리본 커팅, 학교 열쇠 전달, 학교 탐방, 감사장 전달, 다칼 의원 축사, 문연아 회장 기조연설, 구역 대표 감사 인사 순으로 진행했다.
【서울=뉴시스】1일(현지시각) 네팔 고르카 지역에서 열린 네팔 희망학교 짓기 프로젝트 희망학교 준공식에서 문연아 세계평화여성연합 회장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3.02. (사진=세계평화여성연합 제공) [email protected]
다칼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매우 어려운 상황에도 학교가 계획대로 완공했다"면서 "대지진으로 넓은 지역이 파괴된 고르카 지구에서 이 새로운 건물은 새로운 빛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연아 여성연합 세계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어머니들이 네팔 소식을 듣고 정말 안타까워했다"고 돌아봤다.
【서울=뉴시스】1일(현지시각) 네팔 고르카 지역에서 열린 네팔 희망학교 짓기 프로젝트 희망학교 준공식에서 문연아 세계평화여성연합 회장이 관계자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고 있다. 2017.03.02. (사진=세계평화여성연합 제공) [email protected]
한편, 여성연합은 국제연합(UN) 경제사회이사회 포괄적 협의 지위를 가진 비정부기구(NGO)다.
'지구가족사랑 1% 운동'을 통해 재난 피해 지역 긴급 구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 피해 지역 아동 의료 지원 등 전 세계 재난 지역 돕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서울=뉴시스】에크 낫 다칼 네팔 국회의원이 지난 1일(현지시간) 네팔 고르카에서 열린 시리 자게시워르 중등학교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세계평화여성연합 제공)
특히 저개발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 지원 정책의 하나로 네팔 희망학교 짓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2월 타이완 여성연합과 함께 1호 희망학교인 룸비니 학교를 세웠고, 이번에는 한국 여성연합과 손잡고 2호 희망학교를 문 열게 됐다. 앞으로 3호 희망학교를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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