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안보협업연구소, 9일 창립 세미나 개최

등록 2017.03.08 18:32: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한국안보협업연구소(이사장 최차규 전 공군참모총장)가 9일 오전10시 서울 용산구 국방 컨벤션 3층 화랑홀에서 창립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창권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이 '한미 군사적 쟁점과 윈-윈 전략'이란 주제의 발표를 한다.

 박 센터장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의 조기 배치에 따른 중국 반발이 커지는 것과 관련,"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합의 결정했기 때문에 사드 배치는 이행될 것"이라면서 "미국은 중국이 반대하면 할 수록 미중간 힘의 대결, 또는 한미동맹에 대한 도전으로 인식해 사드 배치를 보다 조속히 추진 운용할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박 센터장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사드 배치를 미중 간 문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먼저 북한의 잇다른 도발과 연계해 사드 배치를 이행하고 그 당위성을 대내외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면서 "특히 사드 배치를 한중의 문제에서 미국과 중국의 이슈로 뱡향을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 승인 연구기관인 한국안보협업연구소는 최차규 전 총장이 이사장을 맡고 육해공군 전직 장성들과 민간 안보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안보 싱크탱크'를 지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