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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고흐와 함께' 8억2천…서울옥션 3월 경매 낙찰률 75%

등록 2017.03.08 09: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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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옥션 2017 3월 경매, 천경자 '고흐와 함께',추정가 5억~9억원

【서울=뉴시스】서울옥션 2017 3월 경매, 천경자 '고흐와 함께',추정가 5억~9억원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서울옥션 3월 메이저 경매는 천경자와 장욱진이 최고가를 기록했다.

 7일 오후 열린 서울옥션 제 143회 경매는 도록 앞표지를 장식했던 천경자의 '고흐와 함께'가 4억6000만원에 시작해 8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 최고가 기록이다.

 도록 뒷표지에 나왔던 장욱진의 '독'은 7억에 팔려 작가 레코드를 경신했다. 지금까지 장욱진의 최고가 작품은 5억 6000만원에 낙찰된 '진진묘'였다.

 가장 경합이 치열했던 작품은 도상봉의 '꽃'으로 3600만원에 시작해 67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민화,서화,도자기 등 다양한 고미술품 전반적으로 인기였다.

【서울=뉴시스】장욱진, '독', oil on canvas, 45.1x37.7cm, 1949년, 경매 시작가 6억5천만원

【서울=뉴시스】장욱진, '독', oil on canvas, 45.1x37.7cm, 1949년, 경매 시작가 6억5천만원

 이번에 출품된 고미술품 중 최고가 작품 궁중 민화 '책가도'는 4억6000만원에 시작하여 5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서화와 군자도 등도 팔려나갔다. 특히,묵로 이용우의 '총석정'은 360만원에 시작하여 시작가의 약 3배를 웃도는 1000만원에 팔렸다.

 도자기 부문에서는 '백자청화목단문호'가 시작가의 약 3배인 630만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고미술에 대한 인기는 희소성과 아직까지 비교적 금액이 저렴한 고미술품에 대한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분석된다"면 "올해도 좋은 반응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시스】도상봉 '꽃' 6700만원 낙찰

【서울=뉴시스】도상봉 '꽃' 6700만원 낙찰

 이날 제 143회 미술품 경매는 135점중 102점이 팔려 낙찰률 75.56%, 낙찰 총액 60억2790만원을 기록했다.또 이날 먼저 열린 2017 My First Collection는 낙찰률 67.59% (73/108)를 보였다.

 한편 서울옥션은 오는 9일부터 서울에서 제 21회 홍콩 경매 프리뷰 전시를 열고 오는 24일 홍콩 르네상스 호텔에서 경매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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