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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D-1]촛불 측, 헌재 선고 전후 집중 집회…"국민 승리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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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3-09 11: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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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7시 '탄핵 인용' 촉구 집회·헌재 앞 행진
 선고일 오전 9시 헌재 앞 집결·오후 7시 집회 예고
 11일엔 '20차 범국민행동'…축하 행진·권리선언 발표
 탄핵 기각·각하시 불복·저항 선포 등 강력 투쟁 예고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찬성 측이 헌법재판소(헌재) 선고 전후 고강도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촛불집회 주최 측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8대 0 만장일치로 탄핵 인용이 선고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퇴진행동 남정수 대변인은 "3월10일 대통령 탄핵은 정권 교체로 가는 길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승리의 날로 남아야 할 것"이라며 "선출한 권력이라도 국민의 힘에 의해 탄핵될 수 있다는 역사로 기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퇴진행동은 탄핵심판이 기각 또는 각하되면 불복과 저항을 선포하는 등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탄핵 인용'을 촉구할 계획이다.

 집회는 퇴진행동 법률팀 발언, 대학생 시국선언 등을 진행한 뒤 오후 8시께 헌재 100m 앞까지 행진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선고일인 10일에는 오전 9시 헌재 앞에 집결한다. 퇴진행동은 탄핵심판 선고를 생중계로 확인한 뒤 결과에 따른 입장과 향후 대응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7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가 진행된다. 집회 성격은 탄핵 인용 여부에 따라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퇴진행동은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경우 약 2시간 집회 이후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종로 방향으로 '탄핵 축하 행진'을 벌인다.

 반대로 탄핵소추안이 기각될 경우에는 집회 시간을 1시간으로 단축하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면서 항의할 방침이다.  

 탄핵심판 선고 이후 첫 주말인 11일에는 대규모 촛불집회인 '20차 범국민행동'이 개최된다. 주말 촛불집회 또한 탄핵 여부에 따라 일정이 조율된다.

 본대회 시작은 오후 4시로 예정됐다.

 집회에서는 시민 약 1500명이 대토론회를 통해 만든 '촛불권리선언'이 발표된다. 선언문에는 광장 촛불의 뜻과 향후 방향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집회 본대회 이후인 오후 6시30분께부터는 종로와 동대문 방향으로 행진한 뒤 광화문광장으로 복귀하는 경로로 '촛불 승리 축하 퍼레이드'가 예고됐다.

 아울러 '블랙리스트·비정규직·정리해고·노조파괴 없는 세상을 향한 퍼레이드' '촛불토크쇼 <역사에게 길을 찾는다>' '긴급토론회: 촛불은 계속돼야 한다' 등 사전행사도 기획됐다.

 탄핵 기각 또는 각하가 결정될 경우에는 '비상 상황'을 선포한 뒤 집회 시간을 줄이고 청와대·도심 방향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퇴진행동 박진 상황실장은 "저희는 지금까지 국민이 만들어온 길을 걸어왔다"며 "탄핵 선고 이후 일정은 현재 논의 중이다. 다만 남은 과제들에 대한 활동은 어떻게든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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