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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통합 먹거리체계 구축…전주푸드-전주농협 '맞손'

등록 2017.03.09 11: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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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와 전주농협은 9일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전주푸드 상생협력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있다. 2017.03.09.(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와 전주농협은 9일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전주푸드 상생협력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있다. 2017.03.09.(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시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민에게는 보다 많은 소득을 보장하는 통합 먹거리체계 구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전주시와 전주농협은 9일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전주푸드 상생협력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들 기관은 전주푸드(전주 로컬푸드) 조기 활성화를 위해 상생 협력방안을 찾은 뒤, 각자 별도의 사업모델을 추진하는데 따른 비효율을 미연에 방지하고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특히 오는 6월까지 진행되는 연구 용역은 시와 농협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공동 의뢰했으며, 상호협력에 기초한 운영모델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용역에는 전주시 통합적 먹거리체계 재편을 위해 적정수의 직매장 수와 직매장 개설 수요 및 입지분석, 학교급식을 포함한 공공급식 활성화 방안 등이 포함된다.

 시와 전주농협은 오는 6월 연구용역이 마무리 되는대로 양 기관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결과의 현실적용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양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통합적 운영조직 및 운영체계도 함께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말 전주시가 출연한 재단법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전주푸드 직매장 3곳과 레스토랑 1곳, 공공급식지원센터 1곳을 운영하고, 전주농협도 2개 로컬푸드 직매장을 직영하면서 과다 경쟁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양 기관은 오는 2021년까지 5년 단위 계획으로 적정수의 직매장 수를 포함한 전주시 통합적 먹거리체계 재편방안과 전주푸드의 포괄적 전략 및 공동실행방안을 찾기로 했다.

 아울러 용역 수행과정에서 이뤄질 중간 및 최종보고에 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 농민단체, 시민단체 등의 참여를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은 정은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다른 도시들과 국책연구기관에서도 전국 최초의 대도시먹거리전략을 추진 중인 전주시의 사례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전주시와 전주농협이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면 전주푸드플랜 연착륙의 큰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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