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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연준, 3·6·9월 금리인상…대차대조표 정상화도 앞당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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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3-12 16: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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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캘리포니아 커먼웰스 클럽' 주최 강연에서 금리를 너무 늦게 올리면 "지나친 물가 상승이나 금융시장의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재차 강조했다.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인상 시기를 3월, 6월, 9월로 예상했다. 이는 골드만삭스가 금리인상 시기를 당초  3월, 9월,12월로 봤던 데에서 앞당긴 것이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들은 "연준이 올해 4분기에 대차대조표 정상화 과정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1일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온건파)'로 꼽히는 라엘 브레이너드 이사조차 "4조5000억 달러에 달하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규모를 어떻게 줄여나갈 것인가 하는 것도 고려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언급해 연준이 기준 금리 인상은 물론 대차대조표 축소를 개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만해도 약9000억달러 수준이었다. 하지만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사들이는 양적완화(QE)가 시행되면서, 앞서 브레이너드 이사가 지적한 대로 4조5000억 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FT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를 위한 첫번째 단계로 만기 도래 채권에 대한 재투자 중단을 예상했다. 그 다음 보유 채권을 매각할 수도 있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또 2016년 12월 연준이 밝힌대로 올해 3차례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자체 분석모델에 따르면 연준이 올해 4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골드만 삭스는 연준이 곧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기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금리를 올리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시장에 미칠 수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8년 연준 (이사직의) 변화를 둘러싼 고려 등 다양한 이유로 우리는 연준이 (올해 중) 네번째 금리를 인상하는 것보다는 대차대조표의 정상화를 앞당겨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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