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주한인도문화원, 인도 문화여행 강좌
이번 강좌는 27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교육 장소는 인도문화원(독서당로 98) 강당이며 교육인원은 용산구민 50명이다.
교육은 ▲인도는 힘이 세다(27일) ▲인도 요가 마스터에게 배우는 정통 요가(다음달 3일) ▲인도의 8대 고전 무용과 까탁 댄스(다음달 10일) ▲인도의 음악(다음달 17일) ▲인도의 시성(詩聖) 라빈드라나트 타고르(다음달 24일) 순으로 총 5회에 걸쳐 이뤄진다.
람쿠마르 C. 주한 인도문화원장과 이옥순 연세대 교수가 첫 강사로 나서 인도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소개한다. 이 교수는 '인도는 힘이 세다'의 저자로 델리대학에서 인도사를 전공한 인도 전문가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인도의 전통 요가와 무용(까탁 댄스)을 배울 수 있다. 까탁 댄스(Kathak Dance)는 인도 전통 악기인 타블라(소북)와 시타르(현악기)의 연주에 맞춰 수백개의 방울을 단 무용수가 섬세한 동작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김진묵 음악평론가의 '인도의 음악' 강좌를 들으면 전문가의 설명을 통해 최고의 명상음악으로 알려진 인도의 전통 음악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김양식 인도박물관장은 마지막 강좌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강사로 나선다. 동양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동방의 등불'이라는 시로 우리에게 익숙한 시성 타고르의 일생과 업적을 소개한다.
이번 강좌는 20세 이상 용산구민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관심 있는 주민은 22일까지 용산구교육종합포털(http://yedu.yongsan.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1만원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세계의 중심 용산에서 또 한 번 의미 있는 강좌를 준비했다"며 "찬란한 문화를 바탕으로 21세기를 이끌어갈 핵심국가의 하나인 인도를 바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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