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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가리고 자전거 타고 다니며 여고생들 성추행 30대 검거

등록 2017.03.17 16:24:25수정 2017.03.17 16: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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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얼굴을 마스크로 가리고 자전거를 타고 주택가를 돌며 10대 여고생들의 가슴 등을 만지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CCTV영상을 확보해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직장에서 검거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7일 여고생의 몸을 만지고 달아난 배달업체 직원 A(32)씨를 성추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과 주민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께 인천 부평구 삼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고등학생  B양의 가슴 등을 만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앞서 같은 수법으로 귀가하는 여고생들의 몸을 만지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호기심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범행을 위해 얼굴을 마스크로 가리고 빨간색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10대 여고생들을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유사한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의 범행이 3차례 확인 됐다"며 "정확한 조사를 마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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