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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업계 최초 SNS 생중계…20~30대 타깃

등록 2017.03.20 09: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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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CJ오쇼핑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선보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생중계가 화제다.

 CJ오쇼핑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뷰티 프로그램 '아는 언니 뷰티쇼'를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업계 최초로 생중계했다고 20일 밝혔다.

 생방송 스튜디오 현장을 휴대폰으로 별도 촬영해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방송 장면은 물론 방송에 나오지 않는 스튜디오 현장까지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PD의 각색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스튜디오의 현장감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판매하는 상품의 담당MD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지난 1일 '아는 언니 뷰티쇼'에서 소개된 '매트리콜 콜라겐 프로그램' 상품의 인스타그램 첫 생중계에서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어떤 제품이랑 같이 쓰면 좋나요", "즉각적인 효과는 뭐가 있나요", "실제로 에스테틱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제품인가요" 등 인스타그램을 통한 고객들의 질문이 쏟아졌고, 담당MD는 바로 답변을 남겼다.

 이날 생중계를 보기 위해 접속한 고객은 1300명 이상이다. 방송 실적도 목표 대비 1.5배의 좋은 결과를 보여주며 수량 전량 매진을 기록, 생중계 효과를 톡톡히 봤다.

 또 구매고객 중 20~30대 젊은 고객층 비율이 일반 홈쇼핑 방송 대비 20% 이상 높았으며, 총 판매수량의 60% 정도가 상담원이나 ARS 등 전화 주문이 아닌 CJ몰 앱을 통한 모바일 주문으로 나타났다.

 오는 22일 방송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이 인스타그램 생중계를 통해 뷰티 비법을 공개한다.

 한세진 CJ오쇼핑 스타일콘텐츠2팀의 한세진 팀장은 "모바일 SNS를 활용한 생중계가 최근 대세로 떠오른 만큼 '아는 언니 뷰티쇼'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월 1회 이상 인스타그램 생중계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며 "모바일 방송을 통해 20~30대 젊은 뷰티 고객들과 활발히 소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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