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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 리센룽 총리 만나 북핵 해결 협력 요청

등록 2017.03.20 21: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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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을 방문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03.1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20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북핵 문제 등 양국 간 경제, 외교, 안보 협력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한국과 싱가포르 같은 중견국간의 국제협력 모델을 만들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며 "특히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실질적인 영향력 행사가 가능한 중국의 협력이 필요하다. 싱가포르도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고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자유무역 신장과 역내 무역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싱-말 고속철도 사업'에서 한국은 적극적으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할 것이다. 싱가포르와의 경제협력 강화, 투자증진에 대해 더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리센룽 총리는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일관성이 중요하다"며 "2006년 발효된 '한-싱 FTA'를 더 발전시켜 불확실성 시대에 경제적 상호의존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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