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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정보위원장 "트럼프타워 도청 없었다"

이수지 기자  |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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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3-21 00: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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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정보위원회의 '러시아 커넥션 의혹 규명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2017.03.21
【워싱턴=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데빈 누네스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이 20일(현지시간) 트럼프타워에 대한 도청은 없었다고 밝혀 대선 중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트럼프타워 도청 지시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날 하원 정보위원회의 '러시아 커넥션 의혹 규명 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트럼프 타워에 실제 도청이 없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측근에 대한 다른 감시 활동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보위는 선거운동에서 미국 공직자들이 러시아 첩보원들과 공모했다는 증거도 없으나 이 의혹을 계속 조사할 것”이라며 “정보위는 또한 러시아의 개입 관련 조사의 기밀정보를 누설했는지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정보위 청문회가 러시아의 대선 개입에 대한 최종 보고서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근 오바마 전 대통령의 트럼프타워 도청 지시를 주장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도 트위터에 이 의혹을 제기하며 “의회, FBI 등 여러 사람이 살펴봐야 할 실제 이야기는 기밀정보의 누출”이라며 “이제 누출한 사람을 찾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근거 없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선거운동 본부가 러시아와 접촉해 연방 수사당국의 수사를 저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미 정보 당국들은 러시아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전국위원회 해킹을 지시했다고는 밝혔으나 클린턴 전 장관과 러시아와 커넥션 의혹을 공식적으로 제기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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