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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부 장관 "美·中 불확실성 대비 모든 통상 역량 집중 대응"

등록 2017.03.2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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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유통업계 CE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 박동운 현대백화점 대표, 유신열 신세계백화점 부사장, 이갑수 이마트 대표, 김상현 홈플러스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대표, 장진혁 11번가 대표,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 한인규 신라면세점 대표, 정문목 CJ푸드빌 대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참석했다. 2017.02.01.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photo@newsis.com

산업통상자원부, 제9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 개최
한-이스라엘 FTA 상반기, 한-에콰도르 FTA 연내 타결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교역 비중이 높은 미국과 중국 등 G2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통상환경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모든 통상 역량을 집중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9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에 참석해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수출 플러스 기조를 올해에도 이어가고 산업 활동과 에너지 등 실물 분야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통상 부문의 리스크가 잘 관리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에서 대미통상과 관련, 자문위원들은 양국 통상당국 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인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아웃리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한미FTA의 충실한 이행노력을 강화하고 분야별 이행위원회를 조기·집중 개최해 통상현안의 선제적·적극적 해결노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중 통상현안과 관련해서 자문위원들은 그간의 막연한 우려들이 실질적인 단계로 전환돼 우리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모습에 우려를 표시했다.  

 정부도 가용한 모든 채널을 통해 중국 측에 이의를 제기하고 협조와 이해를 위한 소통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17일 세계무역기구(WTO) 서비스 이사회에서 관광·유통 분야의 중국 조치에 대해 WTO 협정 위배 가능성을 제기하고 중국의 의무 준수를 촉구했다.  

 정부는 또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아세안(ASEAN), 인도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한-이스라엘 FTA는 상반기, 한-에콰도르 FTA는 연내 타결을 목표로 하는 등 유망시장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주 장관은 "미국, 중국 등 G2의 전례 없는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해 민관이 합심해 흔들림 없이 수출 플러스 전환의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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