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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불법체류 북한인 17명 추방 결정

등록 2017.03.21 12:01:39수정 2017.03.21 18: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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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북한대사관 앞에서 8일 사진기자들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펄럭이고 있는 북한 국기를 촬영하고 있다. 2017.03.08

【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북한대사관 앞에서 8일 사진기자들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펄럭이고 있는 북한 국기를 촬영하고 있다. 2017.03.08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말레이시아 정부가 자국 내 불법 체류했던 북한 노동자 17명을 추방하기로 했다.

 20일 현지 언론 싱저우르바오는 이날 사라왁주 이민국이 이 같은 추방 결정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민 당국은 "이들 17명은 33~58세 북한 남성으로, 유효한 북한 여권을 소지했지만 체류 기간이 만료됐다"면서 "이들은 현재 구류소에 억류 중이며 본국 송환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말레이시아 당국은 지난 14일에도 50명의 북한 불법체류자를 추방하기로 했다. 당시 아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비자 기한이 초과한 사라왁주 북한 근로자들을 최대한 이른 시간 내 북한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이 평양 주재 말레이시아 공관원 3명과 그 가족 6명 등 말레이시아 국민 9명의 출국을 막자 말레이시아도 자국에 있는 북한 국민 315명의 출국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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