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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TV들 ,朴 전대통령 검찰 출석 생중계…비상한 관심

등록 2017.03.21 12: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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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가며 포토존을 내려다보고 있다. 2017.03.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가며 포토존을 내려다보고 있다. 2017.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세계 주요 외신들이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AP·AFP·로이터통신 등 세계 주요 통신사들이 박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모습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AP통신은 박 전 대통령이 의혹에 관한 입장을 상세히 언급하지 않으면서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미국 CNN 방송은 "검찰이 영장없이 최대 48시간 동안 조사할 수 있으며, 박 전 대통령이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영국 BBC 방송도 "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 신분이었을 때는 조사를 거부했지만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결정됨에 따라 면책특권을 잃었다"며 "대기업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은 친구인 최순실을 용납한 혐의(직권남용)로 기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일본 언론도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는 장면을 생중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여줬다.

 중국 관영 CCTV는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에서 승용차를 타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발하는 장면부터 도착하는 과정을 생방송으로 중계하며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달했다. 박 전 대통령이 검찰청사에 도착해 한 말을 동시통역으로 전하기도 했다.

 관영 환추스바오도 "박 전 대통령은 노태우, 전두환,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네 번째 검찰 조사를 받는 전직 대통령이 됐다"면서  "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13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아사히 TV는 박 전 대통령 역시 삼성동 자택을 떠나는 장면부터 생방송으로 전했고, NHK도 검찰 도착 장면을 속보로 상세히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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