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MLB][종합]박병호, 시범경기 4호 홈런 폭발…김현수·황재균 침묵

등록 2017.03.21 13:22: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트 트윈스 내야수 박병호.(AP/뉴시스)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시범경기 4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7번타자로 출전해 5회초 결승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5회 무사 1루에서 토론토 좌완선발 프란시스코 리라아노를 상대로 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지난 1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열흘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박병호는 현재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초청 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이날 박병호는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394(33타수 13안타)로 끌어올렸고, 8타점, 8득점째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홈런포를 포함해 11안타를 몰아쳐 8-2로 승리했다.

 김현수(30·볼티모어)는 시범경기에서 10게임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젯블루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플래툰 시스템 속에 고전하며 시범경기 타율은 0.238로 떨어졌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좌익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황재균은 3루수가 아닌 외야수로 뛰었다. 빅리그에 도전하기 위해 오랜 시간 외야 훈련을 소화했고, 검증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황재균 쪽으로 오는 타구는 없었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313으로 낮아졌다.

 한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