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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文 아들 의혹, 문제 있지만…자유한국당 할말은 아냐"

등록 2017.03.22 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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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왼쪽) 성남시장과 문재인 전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한 100분 토론 녹화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17.03.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왼쪽) 성남시장과 문재인 전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한 100분 토론 녹화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17.03.21.  [email protected]

"국민이나 야권서 제기하는 것도 아니고…"
 "자유한국당은 대선후보도 내지 말아야"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은 22일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들의 공기업 취업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데 대해 "객관적으로 드러난 팩트들을 보면, 아주 완벽하게 깔끔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문 전 대표의) 아들 취업 문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곤 할 수 없지만,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이 할 이야기는 아니다. 차떼기에다 총풍 사건을 일으켜서 국가 안보를 정략에 악용했던 부분들부터 사과하면서 이야기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전 대표 아들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예를 들어 공고방법이나, 접수 후에 서류미비 상태로 접수한 것 아니냐"며 "증명서가 그 이후에 발급됐다고 하고, 두 명을 뽑는데 두 명만 응했다는 게 정상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그런 문제제기는 국민들의 입장에서, 야권의 쟁쟁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할 수 있다"며 "어떻게 나라를 이 모양으로 만들었던 그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고 자유한국당을 비난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저렇게 방치하고, '그런 사람을 뽑게 만들어서, 나라를 망쳐서 죄송합니다'하고 석고 대죄할 사람들 아니냐"며 "(자유한국당은) 후보도 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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