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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해수부 "세월호 인양, 선미 램프 절단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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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3-23 22: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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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시스】박영주 이혜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현재 수면 위 10m까지 들어 올린 세월호 인양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세월호 좌현의 선미의 램프를 제거하기로 했다.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 선체인양추진단장은 23일 "오후에 선미 부에 잠수함을 투입해 수중에 있는 지장물을 추가 조사하는 과정에서 좌현의 선미 램프(D데크)의 잠금장치가 파손돼 램프가 개방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월호를 어렵게 수면 위로 10m 인양한 상황에서 이번 소조기 내 인양을 완수하기 위해 현장 관계자가 수차례 회의를 거친 끝에 선미 램프를 제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철조 단장과의 일문일답.

 -13m 인양 언제쯤인가.
 "내일 아침까지 절단 작업 이뤄지면 후속 조치 작업인 13m 인양을 추진토록 하겠다. 오늘 오후 세월호 선체인양 속도가 시간당 0.5~1m였다. 세월호가 수위 10m 인양한 상태로 3m 정도 남아있다."

 -램프 문제 및 제거 이유는.
 "세월호가 13m까지 인양하게 되면 수면 아래 9m 남는다. 세월호 밑에는 1m 높이의 리프팅빔 설치돼있다. 향후 빔의 1.5 높이의 거치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전체 높이는 11.5m다. 여유 공간 1.5m다. 선미램프가 붙어있으면 반잠수선에 거치 불가능하다 본다."

 -램프가 10m 높이로 열려있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인가.
 "램프라는 게 차량 트럭을 실을 때 진입하는 구조물이다. 이게 잠금장치가 풀려서 밑으로 처져있는 상태가 됐다. 그래서 저희가 램프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작업을 시행 중이다."  

 -반잠수선에 거치 못 하면 인양은 중단되나.
 "그렇다. 그래서 절단 작업이 내일 아침까지 이뤄져야 후속 절차를 밟을 수 있다. 내일 자정까지 반잠수선에 거치할 수 있을 것으로 노력하겠다. 내일 아침까지 절단 안 되면 추가 진행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한 다음 결과 말씀드리겠다."

 -세월호 내려놓을 수도 있나.
 "그런 상황 발생 안 하도록 노력하겠다."

 -램프 문제가 발생 인지한 시기는 언제인가.
 "오늘 오후 6시30분이다. 잠수부 확인 과정을 통해 확인했고, 그 이후 집중 대처방안 논의했다."

 -좌우 수평문제는 램프 제거하면 문제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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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거 여부는 세월호 선체 부상 여부와 상관없다. 지금이라도 세월호 부상을 할 수 있다. 그보다 중요한 게 램프 제거다."

 -시뮬레이션을 여러 번 했는데 이번 일은 예상치 못했나.
 "예상 못 했다."

 -목포신항 거치도 자연스럽게 지연되나.
 "내일 아침까지 절단 작업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체 인양이 불가능할 때 대비해서 가이드라인 있나.
 "지금 여러 논의를 해왔고, 그걸 여기서 말하는 것보다 작업이 최대한 신속하게 될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절단 작업을 내일 아침까지 이뤄지도록 하고, 그렇지 않으면 별도로 추진 방향 말씀드릴겠다."

 -구체적으로 제거하면 예상 소요시간은.
 "수중용접작업이다. 저희가 오후 8시에 착수했다. 작업 속도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단계고, 계속해서 내일 아침까지 하겠다."

 -콘테이너가 입구 막고 있다는데. 자르면 화물 쏟아질 우려는.
 "화물이 쏟아질 우려는 없다. 이미 세월호가 부양할 때 열려있었고, 지금도 평형 상태다. 추가 공정 이뤄지더라도 수평 유지하며 작업할 계획이다."

 -유가족과 미수습 가족에게도 전달했나.
 "브리핑하기 전에 가족분들하고 416 협의회에 말씀드렸다."

 gogogirl@newsis.com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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