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 경기남부

세월호 인양, 시간과의 싸움…소조기 하루밖에 안남아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7-03-24 03:02:12
associate_pic
【진도=뉴시스】강종민 기자 = 상하이샐비지 선원들이 23일 밤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세월호 야간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7.03.23.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순조로워 보였던 세월호 인양 작업이 뜻밖의 난관에 부딪혔다.

 소조기가 하루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세월호 인양이 왼편 꼬리쪽 램프(차량 출입로) 제거 문제 때문에 연기된 것.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작은 소조기가 끝나는 24일까지 세월호를 반잠수선에 올리는 작업까지 마치려면 오전까지 문제가 된 램프를 제거해야 한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23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 수면 위 10m까지 들어올린 세월호 인양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세월호 좌현의 선미 램프를 제거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이날 밤까지 세월호를 수면위 13m까지 들어올리고 반잠수식 선박에 태울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선미 램프 문제가 발생했다. 램프는 높이 11m, 폭 7.5m로, 출항할 때는 이 램프를 닫아 배를 밀폐형으로 만들고 터미널에 도착해서는 램프를 내려 차량 출입로를 만드는 장치다.

 인양추진단은 10m 이상 높이의 선미 램프가 열려있는 상태로는 물리적으로 반잠수선에 거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associate_pic
【진도=뉴시스】강종민 기자 = 상하이샐비지 선원들이 23일 오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야간 인양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2017.03.23.  ppkjm@newsis.com
 해수부는 24일 오전까지 램프를 제거한 뒤 선체를 13m까지 올려 반잠수식 선박에 이날 자정까지 거치한다는 목표다.

 이렇게만 한다면 소조기 내 세월호를 인양할 수 있다. 그러나 램프 제거에 실패하거나 24일까지 반잠수선에 선체를 올리지 못하면 세월호를 다시 해저에 내려놓게 되는 최악의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dazzling@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오늘의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전국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