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 난민 정상회의 케냐서 열려, 난민 수십만명 취업 허용방침
【AP/뉴시스】 = 케냐의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오른쪽)을 비롯한 동아프리카 블럭 소속국 정상들이 25일 열린 국제정부간협력기구 (IGAD) 회의에서 의장인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중앙)와 함께 발제자들의 연설을 듣고 있다.
유엔 산하 정부간 개발 협력기구 ( IGAD) 소속의 케냐, 우간다, 지부티, 에리트리아, 에티오피아, 수단 등의 나라들은 25일 (현지시간) 나이로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앞으로 난민들을 수용소에 머물게 하는 것 이외의 대안들을 모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런 변화가 언제부터 효력을 발생할지는 말하지 않았다.
난민 문제를 다루는 이번 정상회의는 케냐가 세계 최대의 난민 수용소를 5월에 폐쇄하기로 한 계획이 법정에서 금지당한 이후 몇 주일 뒤에 열린 것이다. 문제의 케냐 최대 다다브 수용소에는 현재 20만명이 남는 소말리아 난민들이 지내고 있다.
동아프리카 국가들은 우간다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난민으로 인한 위기를 맞고 있다. 이 나라는 최근 몇 달 동안 국외로 탈출한 남수단명 수십만명을 수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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