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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전국 흐리고 낮부터 비…수도권 오전 미세먼지 '나쁨'

등록 2017.03.30 17:26:38수정 2017.03.30 17: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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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시스】차용현 기자 =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촉촉이 내리고 있는 25일 오전 경남 하동군 화개면 한 가정집 정원에 심어진 자두나무 꽃잎에 빗방울이 송골송골 맺혀 있다. 2017.03.25.  con@newsis.com

【하동=뉴시스】차용현 기자 =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촉촉이 내리고 있는 25일 오전 경남 하동군 화개면 한 가정집 정원에 심어진 자두나무 꽃잎에 빗방울이 송골송골 맺혀 있다.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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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부터 전국적으로 흐리고 빗방울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30일 "내일은 중부지방에 위치한 약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다. 강원 산지에서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남해안으로 차차 확대되겠다.

 강수량은 강원 영동에서 10~40㎜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서는 5~2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 산지에는 2~7㎝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30일 아침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6도, 춘천 6도, 강릉 7도, 청주 8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9도로 관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5도, 춘천 11도, 강릉 9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4도, 부산 13도, 제주 13도로 예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전망된다. 먼 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요구된다.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수도권·충청권·호남권에서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비로 인한 세정효과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비온 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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