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도, 아시아무역사절단 대만등에서 33억원 수출계약

등록 2017.03.31 10:09: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 무역사절단이 지난 20일 대만에서 제주산품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는 모습.<제주도청 제공>

제주 무역사절단이 지난 20일 대만에서 제주산품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는 모습.<제주도청 제공>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대만·홍콩·몽골 3개 지역에서 아시아무역사절단을 파견한 결과 33억원의 제주산품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동안 이 계약액 외에 수출상담 175건, 금액으로는 977만3000달러어치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농업회사법인 ㈜제주우다와 ㈜위드오가 현지에서 3건·18만2000달러를 계약한 것으로 나타나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에 희망을 주고 있다.

 도는 이 성과가 최근 중국의 위생허가, 통관 등의 강화로 중국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기업의 시장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가 함께 추진한 이 무역사절단 파견에는 고사리숲 농업회사법인㈜, ㈜다름인터내셔널, ㈜에코제이푸드, ㈜에버그린, ㈜위드오, 농업회사법인 ㈜제주우다, 농업회사법인 ㈜주영 등 7개 업체가 참가했다.

 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는 이선번 성과를 토대로 무역동향과 관세정보, 바이어의 성향과 문화, 국가별 선호제품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도내 수출기업이 유망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도는 참가기업에 상당장과 차량 임차료, 항공료 1인 50%를 지원하고 기업별 맞춤형 1대1 바이어 발굴과 매칭, 사전 시장성 분석, 맞춤형 통역원을 지원했다.

 고상호 경제통상산업국장은 "이번 성과가 제주의 수출시장이 중국과 아시아, 유럽으로 다변화될 수 있도록 수출마케팅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