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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지지율 12.2%p 급상승 22.3%로 2위…文 34.6%

등록 2017.04.02 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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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에 참석한 안철수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17.04.0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에 참석한 안철수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17.04.02.  [email protected]

정당 지지율 민주 46.2%-국민 15%-한국당 8.7% 등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상승세가 계속되며 지지율 20%대를 넘어서며 2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위 독주는 여전히 유지됐다.

 2일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지난 3월31~4월1일 전국 성인 1016명에게 '대통령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인물들 중 차기 대통령에 가장 적합한 후보'를 물은 결과 문 전 대표를 꼽은 응답자가 3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 전 대표가 22.3%로 뒤를 이었으며 안희정 충남지사 12%, 이재명 성남시장 8.0%,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7.6%,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2.7%,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2.0%,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 0.8% 등의 순이었다.

 특히 안철수 전 대표(22.3)의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12.2% 포인트 상승해 지난주 대비 6.1% 포인트 하락한 안희정 지사(12%)를 역전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문 전 대표의 대세론이 점차 굳어짐에 따라 안 지사의 지지층이 안 전 대표에게로 이동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도 문 전 대표가 68.1%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안 전 대표가 14.5%, 홍준표 후보 3.1%, 안 지사 2.8%, 유승민 후보 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 전 대표는 같은 기관의 지난 주 조사에 비해 10.9% 포인트가 상승해 4위에서 2위로 급상승한 것이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6.2%, 국민의당 15.0%, 자유한국당 8.7%, 바른정당 4.1%, 정의당 1.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2.3% 포인트 하락했으나 1위를 유지했고, 국민의당은 5.3% 포인트 올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라고 대답한 무당층은 20.5%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KSOI의 자체여론조사로 전국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3월 31일~4월1일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 15.3%)으로 실시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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