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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제주 미완의 4·3, 진상규명으로 마무리짓겠다"

등록 2017.04.03 10: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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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황규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병국 전 바른정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해 묵념을 하려고 일어서 있다.2017.04.03.  jjhyej@newsis.com

【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황규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병국 전 바른정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해 묵념을 하려고 일어서 있다.2017.04.0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도민, 국민과 함께 4·3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세월호의 '진실인양'처럼 4·3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3일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열리는 제69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앞서 제주 4·3평화공원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 4·3 희생자를 국민과 분리시키고 어두움에 가둬 놓았다"며 "스스럼 없이 붉은 칠을 해댔고 피해 사실마저도 제대로 말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역사는 줄기차게 진실을 요구했다"며 "진실은 땅에 묻을수록 큰 힘으로 폭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별법 이후  4·3 진상규명이 어느 정도 이뤄졌으나 이명박 박근혜 정부 이후 국민과 분리시키면서 과거로 회귀시키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이제 새로운 민주정부가 탄생되면 그동안 지체됐던 미완의 4·3을 진상규명으로 마무리짓는 시대, 제주평화의 시대를 온국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서울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이뤄지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오늘 여기로 달려왔다"며 "우리당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곧 이곳으로 달려올 수 있도록 후보에게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념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던 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후보는 경선 일정상 불참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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