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심상정, "군사기지화·자연훼손, 제주2공항 재검토돼야"

등록 2017.04.03 14:34: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마을회관에서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4.03.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마을회관에서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4.0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일 "군사기지화와 연계되고, 자연환경을 훼손할 수 있는 제2공항은 정밀하게 재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제주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의 마을회관을 방문해 제2공항 반대대책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부가 국책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해당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제2공항을 강행하고 있어 제2의 강정사태가 우려된다"며 "부실한 용역보고서를 폐기하고 국토부, 제주도, 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갈등조정기구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의 제2공항 공군기지 연계 추진 발언을 언급한 심 대표는 "제2공항이 남부탐색구조부대라는 이름으로 공군기지가 들어온다고 하고 있어 강정해군기지에 이어 제주지역 군사기지화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공군은 공군기지 계획을 철회하고 정부는 제주가 평화의 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제69주년 제주 4·3희생자 추념식 참가차 3일 제주를 방문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제2공항 반대대책위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2017.04.03.  jjhyej@newsis.com

【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제69주년 제주 4·3희생자 추념식 참가차 3일 제주를 방문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제2공항 반대대책위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2017.04.03.  [email protected]

 심 후보는 "제2공항은 타당성부터 왜 성산에 건설돼야하는지 정밀 재검토해야 한다"며 "특히 그어떤 경우에도 공군기지는 들어와선 안된다"며 거듭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 문제가 제대로 해결될 수 있도록 정의당이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