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토부, 공간정보 분야에 3천억원 이상 투자

등록 2017.04.04 11:04: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공간정보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3000억원 넘게 투자된다.

 국토교통부는 총 722개 공간정보 사업에 3133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을 담은 '2017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고 공간정보 관련 산업이 제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공간정보란 길찾기와 택시 등 교통이용, 가상현실 게임 등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에 대한 위치와 경로, 시점 등에 관한 정보다. 최근 자율주행차와 무인기 등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핵심기반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투입하는 예산은 전년 예산(2981억원)대비 152억원 증액한다. 고품질 공간정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3차원 공간정보를 지속 구축하는 사업에 54억 8500만원을 투자한다.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통계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포털을 구축하고 공공과 민간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계지리정보 서비스(SGIS)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는 사업에는 50억9600만원을 지원한다.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K-ICT(정보통신기술)올림픽으로 꾸리기 위해 올림픽 경기장과 선수촌 등 관련 시설에 실내 공간정보를 구축한다.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자금 및 사무공간 제공 등 지원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등 세계경제체제 변화에 따라 공간정보 관련 산업 육성을 선도하기 위해 정부가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민간 참여와 활용을 이끌어내겠다"며 "고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에도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