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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동구, 지역 관광 활성화 위해 손 맞잡아

등록 2017.04.07 15: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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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시 동구와 울산과학대학교는 7일 오전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17.04.07. (사진=울산과학대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시 동구와 울산과학대학교는 7일 오전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17.04.07. (사진=울산과학대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시 동구와 지역 대학인 울산과학대학교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동구와 울산과학대는 7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권명호 구청장과 행정지원국장, 관련부서장, 울산과학대 허정석 총장, 학생취업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공서와 학교가 다양한 관광자원을 공유하는 등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관광 및 학술정보의 교환을 통한 상호협력·교류, 지역 문화관광자원의 상품화 및 마케팅 지원,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관광활동 지원, 해외 도시와의 관광교류협력사업 지원, 기타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이다.

 동구는 이번 협약을 통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관광상품 개발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계기 마련으로 국외관광 마케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양 기관은 올해 여름 한국에 관심 있는 해외 청년을 초청해 관광 및 문화 체험, 산업시설 견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울산과학대가 교류 중인 해외 국가인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일본, 말레이시아 등의 청년 30~40명이다.

 해외 청년들은 울산과학대의 해외 협력기관이나 현지 관공서를 통해 모집돼, 단기방문비자(C-3)를 받고 울산에 들어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12주 간 체류하게 된다.

 이들이 방문하면 울산과학대 국제교류·어학교육원은 12주간 기초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체험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석유화학단지 등 울산의 우수 산업시설 견학을 진행한다.

 특히 7월과 8월에는 해외 청년들에게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조선해양축제 참가, 대왕암공원 오토캠핑장 방문 등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즐기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과학대 허정석 총장은 "동구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산업시설은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며 "학교가 동구 관광 활성화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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