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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이우현 "6.25 유해발굴 않고, 세월호 9명에 1000억원 들여야 하나"

등록 2017.04.07 18:03:03수정 2017.04.07 18: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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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17일 오후 경기 수원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에서 이우현 경기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현판식에 앞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7.02.17. (사진=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17일 오후 경기 수원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에서 이우현 경기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현판식에 앞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7.02.17. (사진=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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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이현주 기자 = 친박 맏형 서청원 의원의 최측근인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세월호 9명 시신에 1000억원 넘게 들여야 하느냐"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경기·인천 선대위 발대식 겸 필승대회에서 "6.25 유해 발굴을 안 하고, 세월호 9명 시신을 위해 1000억원 넘는 많은 돈으로 인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6.25 때, 17만명 군인들, 젊은이들이 국가를 위해 목숨 바쳤다. 그런데 아직도 산 속에서, 땅 속에서 12만5000명의 유해를 못 찾고 있다"며 "돈 많이 들여서 유해 찾아야 한다. 그분들을 부모와 형제 품에 보내줘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6.25 유해 발굴을 안 하고, 9명 시신을 위해 1000억원 넘게 들여야 하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바른정당 대선후보 경선을 치른 유승민 후보와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싸잡아 비난했다.

 이 의원은 "우리가 왜 탄핵을 맞이했나. 같은 당에 있던 비겁한 배신자가 탄핵에 앞장섰다. 그게 '바른'이냐, '틀린'이냐, '틀린'이지"라며 "이 사람들이 보수를 갈라놓고 대한민국을 망쳐놨다. 이번에는 우리가 바른정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에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했다. 노무현 정부 때, 북한에 가져단 준 돈이 5조원이 넘는다"며 날을 세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에 대해서도 "김대중 정권 밑 박지원이 총괄이다. 축구로 말하면 박지원 감독, 안철수 선수"라며 "사드를 반대하는 그런 사람이 어떻게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 있느냐"고 공세를 펼쳤다.

 그러면서 "안보에 무능한 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가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나. 대한민국 후보는 안보를 지키고, 경제를 살리는 홍준표 후보가 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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