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폴리텍대 대전, 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

등록 2017.04.14 10:46: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가 3년 연속 100% 신입생 충원율을 달성하면서 국내 대표 직업훈련 대학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14일 대전캠퍼스에 따르면 2017학년도 신입생모집에서 500명 정원에 545명(109%)이 최종 등록, 3년 연속 정원을 모두 채웠다.

 학령인구 감소와 정부규제 강화 등 어려운 환경속에서 전략적인 학과구조 조정과 내실 있는 특성화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학령인구 추이 연구 등에 따르면 2019학년도에 대학입학정원과 입학생수가 같아지고 그 이후로 매년 4만여명씩 입학 정원 감소가 예상돼 앞으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대전캠퍼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 등으로 100% 충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전캠퍼스는 높은 취업률도 자랑한다. 정보공시기준 취업률이 2014년도 87.8%, 2015년도 84.5%였다.

 올 신입생중에는 국내 학생 뿐만 아니라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새터민도 있다.

 그중 4명은 다문화가정자녀 대안학교 '한국폴리텍 다솜고교' 출신이다. 이들은 한국어 배우기도 어려웠지만 기술로 평생 직업을 찾기위해 다시 폴리텍 문을 두드렸다.

 다솜고 출신 한 신입생은 "기술은 꿈을 갖고 실현해나가는 도구이다"며 "10년 후에  전공분야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학장은 "취업 절벽의 위기속에서 기술을 선택해 우리 대학에 온 학생들이 질높은 교육으로 취업에 성공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 대학은 산업학사학위(2년제) 과정 뿐만 아니라 전문대졸 이상 고학력자를 위한 '하이테크과정'과 일반계고 3학년 재학생 대상 위탁과정 등 전세대를 아우르는 직업훈련교육을 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물결속에서 시대가 원하는 인재 육성을 주도, 대한민국 대표 직업훈련대학 자리를 굳건히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