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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이정수·차준환, 2016~2017 빙상연맹 최우수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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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4-17 18: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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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7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대한빙상경기연맹 2017 성적 우수 포상 수여식에서 쇼트트랙 이정수 선수와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선수가 김상항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에게 최우수 선수상을 받고 있다. 2017.04.17.  park7691@newsis.com
세계선수권 우승 김보름·서이라, 포상금 1000만원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장거리 '간판' 김보름(24·강원도청)과 남자 쇼트트랙 베테랑 이정수(28·고양시청), 남자 피겨 기대주 차준환(16·휘문고)이 2016~2017시즌 대한빙상경기연맹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빙상연맹은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파크텔에서 '2017 성적 우수 포상 수여식'을 개최하고 최우수선수와 우수 신인 선수를 선정해 시상했다.

 김보름은 2016~20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에서 여자 매스스타트 최강자로 활약했다.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땄다. 월드컵 랭킹 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2월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김보름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팀추월, 3000m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뒤 징계와 대표 선발전 탈락 등으로 고전했던 이정수는 올 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1500m 은메달, 3·4차 대회 1500m 금메달을 수확하며 부활 날갯짓을 했다.

 또 차준환은 '피겨여왕'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2016~2017 ISU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일궜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땄다.

 지난 1월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한 차준환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차지했다.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김보름과 이정수, 차준환은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이정수는 "저보다 대단한 선수들이 많은데 최고의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최우수선수 상을 받은 만큼 선수 생명이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피드스케이팅의 김진수(25·의정부시청)와 쇼트트랙 황대헌(18·부흥고), 피겨 임은수(14·한강중)는 우수 신인 선수상을 시상했다.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오르며 선전한 임은수는 "한 번 뿐인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못 나가지만 올림픽에 출전하는 언니, 오빠들을 직접 가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빙상연맹은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1000만원, 은메달 500만원, 동메달 300만원의 포상금을 줬고, 지도자와 전담팀에도 각각 1000만원, 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한 서이라(25·화성시청)와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여자 매스스타트 금메달리스트 김보름은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서이라는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 혼자한 것이 아니란 것을 잘 알고 있다. 감독님,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며 "열심히 준비해 평창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빙속 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는 포상금 500만원을 받게 됐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종합 3위에 오른 '여제' 심석희(20·한국체대)는 포상금 3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서이라와 심석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하면서 평창올림픽 직행 티켓도 땄다.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최다빈(17·수리고)은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입상하지 못했지만, 10위에 오르면서 한국에 평창올림픽 출전권 두 장을 선사해 특별 포상금 300만원을 손에 넣었다.  

 빙상연맹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300만원, 은메달 150만원, 동메달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단체 종목에는 금메달 150만원, 은메달 100만원, 동메달 7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아시안게임 4관왕(5000m·1만m·팀추월·매스스타트)에 오른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황제' 이승훈(29·대한항공)은 개인 종목 300만원씩에 팀추월 금메달 포상금 150만원을 더해 105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이승훈은 "아시안게임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는데, 평창올림픽까지 이어지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피겨 사상 최초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일군 최다빈은 포상금 300만원을 추가로 받았다.

 빙상연맹은 세계선수권대회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외에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입상자에게도 포상금을 지급했다.

 또 이날 특별상(인기상·베스트 인터뷰이), 특별격려상도 수여했다. 인기상은 이정수와 최다빈에게, 베스트 인터뷰이상은 이승훈에게 돌아갔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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